(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뉴스레터 9월호 (통권 37호)
22세기 박혁거세
관악구가족센터 변주수 센터장

  얼마 전 개봉한 팟 제너레이션(The Pod Generation, 2023)은 과학과 기술이 발전한 인공지능 사회 속 인공자궁으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미래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SF장르의 영화이다. 우리나라 신라의 건국 왕인 박혁거세 신화가 연상되는 알모양처럼 생긴 인공자궁 ‘팟(Pod)’은 직접 잉태하지 않아도 임신이 가능한 세상을 보여준다. 이 ‘팟’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주인공 부부(앨비와 레이첼)의 부모되기 과정이 가족 및 회사와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문제를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부부가 반려AI와 함께 생활하고 인공자궁으로 임신하는 과정은 낯설지만 신선했다. AI는 이들의 시간, 건강, 기분을 파악하고 의식주와 생활패턴, 의식까지 간섭(?)하면서 부부 및 타인과의 교류와 부부의 임신 결정까지 영향을 미친다. 인공임신 과정에서 아이를 잉태하지 않아도 되는 레이첼은 공백없이 자유롭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으나 ‘팟’과 긴밀한 유대를 느끼지 못해 어색해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반면, 공평하게(?) 임신의 전 과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된 앨비는 마치 엄마가 된 것처럼 ‘팟’과 유대하며 출산 전 육아와 가정생활에 더 집중하는 행복한 모습이다.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뒤바뀐 듯한 모습 속에서 이 영화는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만약 미래의 양성평등한 부부의 모습으로만 이해한다면 더 면밀하게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기를 권하고 싶다. 영화 초반, 부부는 ‘팟’으로 임신하는 것에 대해 의견대립을 한다. 유능한 임원이었던 레이첼은 승진을 하고 싶었고 승진특전 옵션인 인공자궁센터 지원금을 활용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앨비는 자연스러운 (진짜)자궁임신을 원했고 자연적이지 않은 인공임신을 거부한다. 하지만 결국 이 신혼부부는 행복하고 평화롭게 아이를 출산하는데 여기서 나는 부부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 주목하고 싶었다.


  레이첼과 앨비는 서로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며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임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임신 결정과 ‘팟’ 양육을 하는 과정에서도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어쩌면 이 부부는 아이가 ‘팟’에서 나오든 아니면 ‘배’에서 나오든 상관없이 행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과 믿음, 이해와 배려로 쌓아 올린 관계는 내부의 문제와 외부의 장벽으로 쉽게 와해 되지 않으며, 사랑의 힘으로 지혜로운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고도로 발전되고 변화무쌍한 사회라고 할지라도 건강한 ‘관계’를 가진 부부라면 어떤 세상에서든지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진정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노부모를 돌보는 중장년 자녀를 위한 돌봄 지원 교육'
관악구가족센터와 강동구가족센터에서 각각 진행
  노부모 돌봄 지원교육은 2023년도 여성가족부 가족소통·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1차 관악구가족센터(7월)와 2차 강동구가족센터(9월)에서 각기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1.노부모에 대한 이해와 갈등대처, 2. 노부모 운동 관리 및 신체활동, 3. 노부모 영양 및 식생활 관리, 4. 노인돌봄 정보 및 안전예방, 5.중년기 관계와 상실(웰 다잉)탐구로 노부모와의 관계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기관에서 이루어진 교육에서 참여자들은 돌봄 지원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더불어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참여자들은  향후에도 가족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중장년 자녀를 위한 가족교육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3차 교육은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가족센터 남성양육자를 위한
'아빠육아달인 프로젝트 팝업북'
배포에 뜨거운 관심 
  아빠육아달인 놀이도구 아빠와 서울 나들이는 가정에서 남성 양육자와 자녀가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팝업북이다. 함께 팝업을 조립하여 완성하는 키트형태로 과정마다 수행해야하는 가족 미션이 자녀발달 및 가족관계 측면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서울생활영역권자 중 0~9세 자녀를 둔 남성 양육자 500명 대상으로 진행한 본 이벤트는 9월 4일()부터 2주간 선착순 신청을 예정하였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조기 마감되었다.
  서울지역 12개 가족센터에서 9월1부터 11월까지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21회기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차년도에는 사업이 확대될 계획이다.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은 남성 양육자-자녀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놀이 매개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녀발달이해, 의사소통, 맞돌봄 3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 시범사업 수행기관: 강남, 강동, 강북, 광진, 노원, 동대문, 마포, 서초, 영등포, 용산, 은평종로구 가족센터

마포구가족센터, 다배움 여름방학특강 '나만의 책 만들기' 교실 

  마포구가족센터에서는 다배움 사업의 일환으로 811일부터 828일까지 10일 간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하였다. 여름방학 특강의 주제는 '나만의 책 만들기'7~8세 아이들 7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독후활동을 즐긴 뒤 자신도 그림책을 만들어보았다.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작하고,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독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책을 만들어봄으로써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https://www.instagram.com/mapofamily_edu_/?hl=ko

강동구가정상담센터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문화체험

  9월1일 잠실 제2롯데 샤롯데관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의 하나인 문화체험이 진행되었다.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적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문화 체험을 통해 존중받는 경험을 하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높았고 추후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을 하고 있다.

군포시가족센터 개관식 및 
  군포시가족센터에서는 지난 914() ‘군포시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군포시가족센터는 군포시민의 가족·돌봄·육아서비스의 접근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된 가족친화적 복합공간으로 1층에는 영어가족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점,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3층에는 군포시가족센터, 4층에는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입주해있다.

  군포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어가족도서관 개관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열린공간영어가족도서관이 914()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군포시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영어 특성화 도서관으로 전체 도서의 80%가 영어도서이고, 이 외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다국어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군포시가족센터 영어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영어교육과 독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가족들을 어우르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관악구 가족센터 호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관악구가족센터는 지난 9월 23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상호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2008년 다문화박람회로 시작하여 16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후 첫 전면 대면 운영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상호문화축제는 지역주민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주배경을 지닌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축제는 크게 1부 WITH(Worid in the Harmony)와 2부 상호문화부스체험으로 나뉘어, 1부는 박준희 구청장의 상호문화도시 선언과 함께 서울대학교 응원단 등 다양한 공연, 카메룬 출신 소리꾼 마포로르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2부는 상호문화도시 시민체험, 세계국기 팔찌 만들기, 외국인주민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온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영상은 10월 중 관악구가족센터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다문화가족이 많은 관악구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적응과 자립, 지역사회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문화축제를 통해 관악구가 소통하고 상생하는 상호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포시가족센터 김포세계인
 

  2023년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가 ‘김포에 사는 우리(I & U in Gimpo)’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9월24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가 공동주관하는 김포세계인큰잔치는 관내 다문화가족과 이주민, 내국인이 준비한 14개국 가두행진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기념식 및 유공표창, World Dance Festival이 펼쳐졌으며 세계일주부스, 세계로컬음식여행부스, 세계의 차(茶)부스, 세계전통놀이, 다양한가족인식개선캠페인, 이주민 사진 및 현황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잔치
세계인의 축제로 성황리에 열려
  특별히 김포시가족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3개 국가(한국, 중국, 베트남)의 세계여행부스, 4개 국가의(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문화체험부스, 김포시가족센터 기관부스, 세계 전통 차부스 등 총 9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국가별 차도구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는 차 부스는 직접 다식만들기 및 차 우리는법과 마시는 법을 시연하고 시음해 볼수 있게 해 호응이 높았다. 법인에서 운영하는 다양한가족 인식개선 캠페인 역시 호응이 높았으며 김포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환경이 김포에 조성될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시가족센터, 4개 기관과 함께 
저출생 대응과 가족정책의 향후 과제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 가족센터는 10월 13일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2023 공동 심포지엄 가족과 동행하는 서울시 : 저출생 대응과 가족정책의 향후 과제를 주제로 4개 기관(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연구원,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한국가족정책학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이재림 교수가 서울가족보고서 주요 결과와 함의를 발표하는 1부에 이어 홍우정 서울시가족센터장을 좌장으로 하는 2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서울연구원 안현찬연구위원의 '서울시민의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인식과 수요,'  이선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서울시 남성의 돌봄권 보장을 위한 정책과제,' 고선강 성신여대 교수의 ' 서울형 다문화가족사업연구,' 진미정 서울대 교수의 '가족정책 수요 및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가족을 연구하고 정책을 펼쳐가는 다양한 관련 기관에서 머리를 맞댄 노력으로 향후 서울시 가족정책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이제 가건모가 운영하는 서울시가족센터는 명실상부하게 서울시 가족과 관련 기관들의 명백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강동구가족센터 '다함께 두드림'

  강동구가족센터에서는 104일부터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 사업 '다함께 두드림'을 진행한다. <컵타연주, 3D펜 체험, 교육마술, 단체도미노,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직업체험 활동으로 키자니아도 방문할 예정이다.
# 해당 프로그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시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과 함께한다.

https://zrr.kr/b581

관악구가족센터 부부사랑특강
  10월 7일, 관악구가족센터에서 중년기 부부 대상의 의사소통교육 ‘부부사랑특강’ 1회기가 진행된다. 이 의사소통교육은 부부 단위로 모집하여 배우자와 함께 참여하도록 되어있다.

  기존 중장년기 교육은 개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반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센터라는 이름에 맞추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였으며, 그중 자녀 독립 후 부부 관계를 재구성해야하는 중장년 특성을 고려하여 부부 단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총 3회기 중 2회기는 ‘사랑의 언어’를 활용하여 각자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 및 긍정적인 소통법을 실습하고 마지막 3회기에는 인근 떡공방 ‘부부데이트’를 통해 부부간 교감과 협동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가족센터 지역사회와

  김포시가족센터는 김포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김포시민의 삶속에 다양한 문화공감대 형성을 위한 권역별 맞춤형 문화체험 부스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13~14일에는 양촌읍 양촌오라니장터 축제, 15일에는 장기본동 주민자치회 주관의 ‘주민과 함께하는 소소한 마을축제’를, 22일에는 하성면주민자치회 주관의 ‘사람을잇다, 문화를 잇다“ 행사에 한국을 비롯한 중국,베트남,일본 등의 문화체험부스와 음식부스 운영, 다양한가족 캠페인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구래동주민자치회 주관의 ”호수&락(樂)“축제 참여도 예정되어 있다.

께하는 문화행사


  김포시가족센터 측은 지역에서 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하는 부스운영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뿐 아니라 지역내 삶속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찾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포시가족센터는 이외에도 김포문화재단과도 협력한 문화프로그램을 앞두고 있어 김포시 다양한 가족의 문화감수성 향상 효과를 기대된다. 다가오는 22일에는 ’해병대와 함께하는 김포 하나로 캠프‘ ’아주특별한 김포여행‘이 10월 27일에는 뮤지컬<조선최고 이야기 꾼 전기수 선발대회 등 문화재단과 연계한 풍부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김포시의 다양한 가족을 만날 계획이다.

강동구가정상담센터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프로그램

내 인생의 신호등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정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의 하나로 ‘내 인생의 신호등 - 치유 글쓰기 집단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쓰기라는 작업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상처와 마주하고 더 나아가 치유의 기회를 함께 마련해 보고자 한다.

가평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및 명랑캠프' 

  가평군가족센터는 2023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및 다문화가족 명랑캠프를 진행한다. 조종면생활체육공원 및 좋은아침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게임을 통해 어울리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문화가족 명랑캠프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등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가족 만들기’란 주제로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늘리고 보다 다채롭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포구 가족학교 '아버지교실'

  11월 아버지교실은 ‘2023 아빠육아달인 프로그램 시범사업으로 가람슬기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잘 말하는 아빠가 되기 위한 집합교육과 가정에서 놀이도구(팝업북)를 활용하여 교육내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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