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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가 지역의 명산인 문학산에 자연휴양림과 숲체험장 등을 갖춘 국립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시에 건의했다.

미추홀구는 15일 연두 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도시형 국립 문학산림복지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구는 학익동 문학산 일대 26만㎡에 국비 1천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는 문학산에 국책사업으로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산림여가 인프라가 확충돼 시민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이날 시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성화 차원에서 세무서·고등법원 등 신규 공공시설 유치와 주안역∼시민지하상가 연결 지하보도·주차장 조성 등도 건의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시와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을 강화해 미추홀구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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